넷플릭스 시리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리뷰: 평점 4.45/5 <추추추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내가 2024년 한해 통틀어 제일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던거 같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던거 같지는 않은데 나한테는 딱 맞는 스타일 같은 시리즈였다 ㅎㅎ..
첨에 그 넷플 미리보기 영상만 보고 채원빈이 매력있는 캐릭터 같아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 후회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석규야 뭐 말할 것도 없는 배우고...
정말 재밌었던 드라마 같다.
***************************************장르: 심리 스릴러 / 미스터리 / 범죄 수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4년 10월-11월 간 MBC에서 방영된 10부작 금토 드라마로,
한석규, 채원빈, 오연수, 한예리, 노재원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한아영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송연화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가족과 범죄, 그리고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심도 있게 연출해 냈던거 같다.
드라마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인 장태수(한석규 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한석규의 역할은 경기중부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 팀장으로서,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분석력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딸 장하빈(채원빈 분)이 연루된 살인사건을 마주하면서, 프로파일러로서의 직업적 윤리와 아버지로서의 감정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정말 밀도있게 연기해서 나는 한석규라는 배우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극의 분위기가 딱 잡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와 복잡한 가족 관계로 인해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치밀한 스토리 전개 덕분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던거 같다.
특히 한석규 배우는 장태수의 내면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해서 시청자로 하여금 그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게 만들었다.
딸 하빈 역의 채원빈 배우는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처음 본 배우인데 정말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두운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자기 매력을 잘 드러내는 그런 느낌..
하빈은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출 소녀 송민아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통해 뭔가 큰 사건에 얽히게 된다.
모범생인 거 같지만, 가출소녀와 어울리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 시청자로 하여금 진짜 의도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가출팸의 리더인 최영민(김정진 분)과 그의 공범인 김성희에 대한 스토리도 정말 큰 축을 이룬다.
다른 가출팸 구성원들을 착취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은 가출 청소년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불법적인 활동에 가담시키고, 이를 통해 이익을 취했다.
김성희는 평소에는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지내지만, 뒤에서는 최영민과 함께 가출팸을 운영하며 범죄를 주도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청소년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드라마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한석규의 전처 윤지수(오연수)와의 과거 갈등도 이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지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한 전처인데 극에서 과거 모습이 여러번 연출되면서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가졌던 엄마로
하빈의 문제를 두고 태수와 여러번 충돌했던 장면들이 나온다.
두 사람의 대립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갈등을 동시에 드러내며, 가족의 복잡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나타낸다는 측면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했던거 같다.
드라마의 전개 과정에서는 여러 충격적인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특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드러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러한 반전은 가족 간의 신뢰와 배신, 그리고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한석규 팀원으로 나온 구대홍(노재원 분)이랑 이어진(한예리)도 은근히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석규의 갈등을 쫓아가는 데 또하나의 재미거리로 연출이 되었고 이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어두움이라는 컨셉에 걸맞는 연기를
잘 보여주어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던 거 같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띠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 덕분에 몰입감이 높았던거 같다.
진행 속도도 적절하여 지루함 없이 감상할 수 있었으며, 최근 본 작품 중 단연 가장 흥미진진했다.
스토리 정리에 도움되는 인물도를 보면 좀더 도움이 되실지도 ㅎㅎ..
그런 의미에서 보면 많은 사람들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고,
앞으로도 이런 배우들이 많은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강!!!!추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