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리뷰: 평점 4.7/5 <추추추추천>
이건 뭔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넣어서 추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된 리뷰인데..
해리포터 시리즈는 진짜 내 인생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중학교 때 처음 읽게 된 소설 제1편 마법사의 돌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이자 상상이 되고 있는거 같다.
영어학원에서 영어 공부를 위해 선생님이 교재로 사용했던 책인데
그때부터 시작이었던거 같다. 바로 몰입되었고 그 덕에 영어도 많이 많이 늘었던거 같다 ㅎㅎ
전세계적인 인기를 아직까지 끌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
그런 대형 시리즈를 리뷰하려면 카테고리가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ㅎㅎ
******장르: 판타지 / 마법 / 미스터리******
어릴 적부터 수많은 이들에게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했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년 개봉한 이 영화는 J.K. 롤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마법과 모험이 가득한 이 첫 번째 작품이 어떻게 해리 포터의 이야기를 시작했는지 되짚어보자.
이야기는 잉글랜드 서리 지방의 평범한 주택가에서 시작된다.
해리 포터는 부모님을 잃고 고모네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자란다.
이모인 퍼추니아와 이모부인 버논 더즐리는 해리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사촌 더들리는 해리를 괴롭히며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하지만 11번째 생일에 그의 운명이 완전히 바뀐다.
거대한 체구를 가진 해그리드가 거친 바다 한가운데 있는 오두막을 찾아와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호그와트 마법학교 입학 허가서를 건넨다.
이때부터 해리는 자신이 단순한 마법사가 아니라, 부모를 죽인 어둠의 마법사 볼드모트와 깊은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영화에서 특히 인상적인 장면을 꼽자면 먼저 해리가 처음으로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순간이다. 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을 통과해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는 장면은 마법 세계로의 첫걸음을 알리는 순간이다.
기차에서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를 만나고, 셋은 곧 절친한 친구가 된다.
기차 안에서 초콜릿 개구리를 맛보며 각자의 성장 배경을 나누고, 마법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해리는 자신이 마법 세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존재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된다.
호그와트는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모습보다 더 멋지게 그려졌던거 같다.
거기서 만나게 된 덤블도어, 맥고나걸 등 다양한 교수님들도 실감나게 그려진다 ㅎㅎ
또 다른 장면은 마법사의 모자 배정식이다. 호그와트 대강당에서 신입생들이 기숙사 배정을 받는 장면은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하다.
특히 해리가 슬리데린이 아닌 그리핀도르로 가기를 간절히 바라던 순간은 이후 시리즈 전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배정된 후 해리는 마법을 배우며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하나둘 깨닫는다.
특히 뱀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파셀텅 능력도 눈에 띄는 능력이다.
동물원에서 더들리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해리는 실수로 뱀과 대화를 하게 되고, 유리벽을 사라지게 만들어 더들리를 물에 빠뜨린다.
이후 호그와트에서도 이 능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나며, 슬리데린과의 연관성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동시에 학교 어딘가에 숨겨진 '마법사의 돌'에 대한 수수께끼가 그와 친구들을 둘러싸기 시작한다.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스네이프 교수, 삼머리 개 플러피의 등장, 마법의 거울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해리 등 미스터리가 서서히 쌓여간다.
게다가 슬리데린에 소속된 말포이, 크레이브 그리고 고일과의 갈등도 꽤 중요한 장면이고 후에도 큰 역할들을 하는 인물들임에 틀림없다.
또 퀴디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빗자루를 타고 공을 주고받으며 경기하는 퀴디치는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해리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스니치를 잡아내며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 잡는 과정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특히, 1편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마법사의 돌인데, 그것은 니콜라스 플라멜이라는 연금술사가 만든 전설적인 물건으로,
먹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엘릭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돌이다.
해리네 일행은 그것이 호그와트에 숨겨진 것을 알아채고, 볼드모트가 그것을 노린다는 것을 알아내어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에 어렵고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 그 돌은 덤블도어가 파괴함..)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한 시험 중 체스판을 통과하는 장면 역시 강렬하다.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론이 직접 기물 역할을 하며 친구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리와 볼드모트(퀴렐 교수)의 대면 장면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다.
마법사의 돌이 숨겨진 방에서 해리는 퀴렐 교수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퀴렐의 뒷면에 볼드모트의 얼굴이 숨겨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해리가 퀴렐을 맨손으로 만지자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은 이후 해리의 운명을 암시하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마법 세계로의 첫걸음을 완벽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는 원작의 분위기를 훌륭하게 재현했고,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등 배우들의 연기 역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알란 릭맨이 연기한 스네이프 교수는 독특한 분위기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흥미진진한 이 작품은 단순한 아동용 영화가 아니라,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제 다음 편들도 리뷰를 해야하는데 자꾸 많은 사진을 넣고 싶어 큰일이다..
gif 도 넣고 싶은데 그럼 품질이 떨어지고 로딩시간이 오래걸려 안좋다는 말이 많던데 ㅜㅜ
어찌 해야할까?
근데 너무너무 좋은 시리즈인데 이걸 어떻게 지나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