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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리포터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파트2 리뷰: 평점 4.7/5 <추추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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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 쓰는 불사조 기사단 파트2 ... 못참지~~

 

 

******장르: 판타지 / 마법 / 미스터리******

 

덤블도어의 군대가 비밀리에 훈련을 이어가던 중, 해리는 초 챙과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고 둘 사이에 첫 키스까지 오간다.

 

성장했다 해리...!!!!!!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해리는 끊임없이 불안한 꿈을 꾸게 되고,

그 중 하나에서 아서 위즐리가 네기니에게 물리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한다.

이 꿈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볼드모트와 해리 사이에 무언가 연결돼 있다는 암시로 점점 강하게 다가온다.

 

해리는 덤블도어의 지시로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오클먼시 특강을 받게 되지만,

서로의 감정은 날이 서 있고, 해리는 좀처럼 훈련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 과정은 해리에게 또 다른 고통이다.

한편으론 시리우스를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스스로도 그걸 두려워하고 있다.

 

훈련은 하는데..

 

그리고 초와의 관계도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초의 친구 리에타가 D.A.를 밀고하면서 모임이 발각되고, 덤블도어는 책임을 지고 호그와트를 떠난다.

해리는 초를 향한 감정을 지우지 못하지만, 신뢰의 금은 이미 끊어져버린 상태다.

 

선도부와 학생부장 샘...ㅋㅋ 그러나 모두 빌런

 

엄브리지는 점점 호그와트를 장악하며 말도 안 되는 규칙들을 쏟아낸다.

수업은 무력해지고, 학생들의 자유는 점점 줄어들고, 프레드와 조지는 이에 반기를 들고 기상천외한 장난으로 학교를 뒤흔든다.

폭죽이 하늘을 가르고, 시험장까지 마비시키며 떠나는 쌍둥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통쾌하다.

 

 

해리는 이 모든 혼란 속에서도 여전히 불안한 꿈에 시달린다.

그리고 어느 날, 시리우스가 볼드모트에게 고문당하는 꿈을 꾸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시리우스를 구하러 마법부로 향한다.

이 장면부터 영화의 후반부는 마치 완전히 다른 장르처럼 긴박하게 전개된다.

 

던던하다 던던

 

해리, 헤르미온느, 론, 루나, 네빌, 지니—여섯 명의 학생들은 미스터리 부서로 잠입하고,

그곳에서 해리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예언 구슬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루시우스 말포이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나타나고, 이들은 해리에게 예언 구슬을 넘기라고 협박한다.

학생들은 각자 싸우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고 결국 예언 구슬도 깨져버린다.

 

 

 

이때 시리우스와 불사조 기사단의 멤버들이 등장하며 전투는 더욱 격렬해진다.
그러나 모든 희망이 생긴 듯싶은 그 순간, 벨라트릭스가 시리우스를 죽음의 베일 너머로 보내버린다.

 

악역이지만 끝내주는 연기의 벨라..


해리는 충격과 분노로 벨라트릭스를 뒤쫓지만, 곧 볼드모트까지 나타나고,

마법부 중앙홀에서 덤블도어와 볼드모트의 일생일대 결투가 벌어진다.

화질은 아쉽지만.. 멋진 장면

 

화려하고 위협적인 마법이 오가는 이 장면은 시리즈 내내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다.

불과 물, 유리와 그림자가 얽히는 장면 속에서, 볼드모트는 해리를 조종하려 하지만, 해리는 끝내 자신을 지켜낸다.

결국 마법부 인사들이 도착해 볼드모트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고, 퍼지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침묵한다.

 

무능력한 마법부..

 

비로소 마법 세계는 ‘볼드모트의 귀환’을 인정하게 되고, 덤블도어는 호그와트 교장 자리를 되찾는다.

하지만 해리는 전혀 기쁘지 않다. 시리우스를 잃은 상실감은 너무도 크고,

자신이 볼드모트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해리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이다.

 

견디기 힘든 대부의 죽음

 

덤블도어는 해리에게 예언의 내용을 전하며, 결국 해리와 볼드모트 중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무거운 진실을 밝힌다.

 

영화는 킹스크로스 역에서 무디, 루핀, 통스, 위즐리 가족이 더즐리 가족에게

“해리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일침을 놓는 장면으로 끝난다.

시리우스가 남긴 선물 속 마법 거울은 이미 해리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음을 알리고,

루나의 말처럼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이 여운을 이어준다.

 

 

불사조 기사단은 이제 진짜 그냥 마법 판타지라기 보다는, 한 소년이 세계의 진실과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야기다.
더 이상 마법 세계는 신비롭기만 한 곳이 아니다.

 

시리우스의 죽음과 더불어 꽤나 어두웠고, 가장 슬펐으며, 그래서 가장 깊었던 이야기.

다음 이야기를 향한 준비는 끝났고, 해리는 다시 한 발을 내딛는다.

 

이제 곧 6편..죽음의 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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