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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

넷플릭스 & 티빙 시리즈 해피니스 리뷰: 평점 3.8/5 <추천>은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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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은 한국이나 해외나 할 거 없이 진짜 많은데 ㅎㅎ

이번에 리뷰하려고 하는 시리즈는 해피니스다 ㅎㅎ 2021년 나온 시리즈였던거 같고,

제목이랑 뭔가 딱히 어울리지는 않은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작품이다 ㅎㅎ

 

 

*************************************장르: 스릴러 / 포스트 아포칼립스 / 생존물*************************************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 '해피니스'는 좀비물이 범람하는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아파트 단지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색다른 생존극을 선보였다. '해피니스'는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계급 구조를 날카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박형식(정이현 역)과 한효주(윤새봄 역)의 나름의 호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던거 같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방영 당시의 성과는 기대만큼 폭발적이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피니스'는 꽤나 잘 만들어진 스릴러로서 재조명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주인공 커플ㅎㅎ

 

드라마는 가상의 감염병이 퍼진 근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광견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인간을 공격하는 감염자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경찰특공대 출신으로 타고난 정의감과 강한 생존력을 지닌 윤새봄이라는 인물과 강력계 형사로써 차분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정이현이 등장한다.

 

한효주 예쁘긴해..

 

윤새봄과 정이현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오랜 친구로, 청약 입주를 위해 형식적인 부부 계약을 맺고 새 아파트에 입주하게 된다.

청약이 되부러서 계약 부부로 들어왔는데 일단..

 

극은 정이현이 조사하는 살인 사건에 등장한 용의자가 광견병 유사 증세를 보이는 장면에서 전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뭔가 이사람이 복용한 약이 문제가 되었던 것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무슨 병에 걸린거여 ㅜㅜ
명탐정 코난이여 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봄이 속해있는 경찰 특공대에서도 후배가 광견(인)병에 걸려 난동을 피웠으며,
그 과정에서 행위를 말리던 새봄이 손에 상처를 입어 결국 검사를 받고 한동안 격리되는 등 억울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한편 광인병에 걸린 사람들은 기존의 좀비처럼 완전히 괴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마다 이성을 되찾으며 인간성과 괴물성 사이를 오간다.

정부는 사태를 통제하기 위해 감염자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봉쇄하며, 주민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된다.

 

이런거 진짜 오면 골치 아프긴 할 듯....

 

두 사람은 봉쇄된 아파트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염자들과 맞서 싸우는 한편,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극한 상황 속에서 주민들과 얽히며 점차 감정적으로도 가까워진다.

어우 리얼 분장 보소...ㄷ.ㄷ

 

아파트가 봉쇄되면서 주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처음에는 단순히 감염자들을 피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자 부족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다.

일부 주민들은 감염자를 몰아내려 하고, 일부는 감염된 이들을 숨기려 하며, 누군가는 자신만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배신하는 등 극한 상황 속에서 각자의 본성이 드러난다.

나는 아니니까 문좀 열어주소!!!!

 

정이현과 윤새봄은 이러한 갈등을 중재하면서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지만, 주민들의 불신과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점점 더 위기에 몰린다.

 

경비아저씨도... bye

 

정부 요직에 있는 한태석은 감염병의 진실을 숨기려 하며 감염자를 격리하려 하지만, 윤새봄과 정이현은 정부의 조치가 오히려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드라마 초반, 아파트 내부에 감염자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이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공포에 질리는 장면은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이후 윤새봄과 정이현이 감염된 주민과 옥상에서 대치하는 장면은 '해피니스'의 대표적인 액션씬 중 하나다.

 

 

빠른 전개와 긴박한 액션, 그리고 캐릭터들의 순발력이 돋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감염자와의 싸움뿐만 아니라 주민들 간의 생존 경쟁 역시 중요한 요소다.

생필품을 독점하려는 상류층 주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주인공들 간의 갈등은 현대 사회의 단면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분노유발자 진짜 여럿 나옴...

 

정이현과 윤새봄이 처음에는 단순한 계약 부부였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진심이 드러나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특히 정이현이 위험에 처한 윤새봄을 구하려고 감염자 무리에 뛰어드는 장면은 로맨스와 스릴을 동시에 살려낸 명장면이다.

 

결국 중간에 당해버리는 박형식 lol

 

아파트 내부에서의 마지막 사투와 함께, 두 주인공이 감염병의 실체와 정부의 진실을 밝혀내는 장면은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특히 윤새봄과 정이현이 끝까지 서로를 지키며 살아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피니스'는 조연 캐릭터들도 인상적이다. 오주형(백현진 분)은 자신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부유층 입주민으로, 초반부터 끝까지 악역으로 활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악역 진짜 최고 ㅋㅋㅋㅋ

연기 진짜 최고

 

한태석(조우진 분)은 군 출신의 방역 당국 요원으로, 감염병의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의 행보는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또 다른 여러 조연들이 등장하는데 다들 분노 유발을 너무 잘해서 연기 실력히 뛰어났던 것이 분명한거 같다...ㅋㅋㅋ

 

나혼산에 나오는 이 분 앤드루도 연기 잘하시는 듯!

 

결국은 한효주가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광인병에 걸린 박형식도 살아나고 한효주도 살아나고
다시 사회가 안정화가 되는데 결말로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ㅎㅎ..

 

 

진짜 선남선녀다 ㅎㅎ

 

'해피니스'는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한정된 공간이라는 제한적인 배경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한 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방영 당시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파트라는 현실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생존 드라마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비추며,

'단순한 좀비물이 아닌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스릴러'로 남을만 한거 같다.

 

엄청 재밌거나 잘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평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현재 좀비물에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라면,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는 '해피니스'를 다시 한번 감상해볼만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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